(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이별 감성 장인의 귀환을 알렸다.
백지영은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사랑 앞에서 난 바보가 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 '사랑 앞에서 난 바보가 돼'는 연인의 마음이 떠난 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경을 담아낸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백지영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이별 감성 보이스와 쓸쓸한 분위기의 편곡이 시너지를 발휘해 리스너들에게 먹먹한 감성을 선사한다.
"사랑 앞에선 난 바보가 돼 너 없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나라서 너만 찾을 나라서 돌아서는 너를 잡지 못한 그날의 내가 너무 싫어서 오늘도 바보가 되나봐"
"두 번 다시 못할 사랑이라 놓을 수 없나봐 네가 없이는 난 도저히 견딜 자신이 없어 돌아서는 너를 잡지 못한 그날의 내가 너무 싫어서 오늘도 바보가 되나봐 나 혼자 두고 떠나지 마"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이란 감정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상황을 담아낸 가사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기에 '사랑안해' '잊지 말아요' '총 맞은 것처럼' 등을 히트시키며 발라드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백지영의 이별 감성이 100% 녹아들어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이번 곡은 먼데이키즈의 '가을 안부', 김나영의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 다수 곡을 작곡한 이도형(AUG)과 규현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이하이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 거야' 등을 작곡한 이기환 그리고 신예 작곡가 MORE이 만나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환승 이별'의 이야기를 담았다. 티저 영상만으로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신곡 뮤직비디오는 환승 이별한 연인의 모습을 그려내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유발했다. 특히 연인의 변한 모습을 바라보며 과거 행복한 시절을 추억하고, 이별을 직감하는 여자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공감을 더욱 이끌어냈다.
한편 이별 감성의 신곡 '사랑 앞에서 난 바보가 돼'로 돌아온 백지영은 3일 오후 6시 신곡 라이브 버전 영상을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트라이어스, 백지영 '사랑 앞에서 난 바보가 돼'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