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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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탕웨이 "박찬욱 감독, 배우들 안심케 해줘…외국어 연기도 안심"

기사입력 2022.06.02 11:1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헤어질 결심'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해일, 탕웨이,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날 탕웨이는 "처음 감독님과 만났을 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한 시간 반 동안 해주셨는데, 흥분되어서 물을 계속 마시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야기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감독님과 작가님의 눈빛이 따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외국어로 연기해야만 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안심이 되었다. 감독님의 영화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감독님과 함께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박찬욱 감독님은 작업할 때 배우들을 안심시켜주시는 분이다. 그래서 배우 입장에서는 해야할 일에만 집중하면 되는 현장이었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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