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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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감독 "손흥민, 최고의 선수...득점왕 우연 아냐"

기사입력 2022.06.01 19: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치치 브라질 감독이 네이마르와의 맞대결을 앞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브라질은 오는 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하며 내일 경기를 준비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 치치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을 크루제이루 시절 만나본 경험이 있고 어떤 축구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손흥민이 대표적인 선수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 외에 다른 선수들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황희찬 선수가 뚜렷하게 능력을 보여주고 4-3-3 형태를 잘 갖췄다. 오랜 시간 벤투 감독이 팀을 맡아 조화를 이루면서 월드컵을 잘 준비하고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도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전력 점검을 나선다. 치치 감독은 “내일 한국전을 통해 결과만 기대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선수들이 원정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성과, 그리고 모델로 하고 있는 상태, 균형과 성장, 발전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경기가 롱 볼을 통해 체력소모가 심하기보다는 벤투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삼각형 형태로 패스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한다. 안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기대하는 점은 결과보다는 과정이다. 단적으로 말하고 싶은 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나중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치치 감독 역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 대해 경계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리그 23골로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고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역사를 썼다.


치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한국 팬들이 이 경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걸 잘 안다.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기술적이나 체력, 멘탈적으로 완벽한 선수다. 득점왕을 할 자격이 있다. 프로 선수로 무언가를 누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득점왕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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