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과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31일 김보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열렸다. 추억의 싸이월드 사진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9천장이 넘는 사진??? 그런데 둘이 제대로 나온 건 손에 꼽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보민은 남편 김남일과 첫 데이트를 했을 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첫 데이트, 첫 셀카"라는 글 아래 얼굴을 마주댄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김보민은 비교적 최근에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보민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카메라를 응시하는데 반해 김남일은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있다.
그는 사진에 대해 "2004년, 남산 커피 자동판매기 앞에서 '나 김남일이는 미니씨를 신중하게 생각하는데 미니씨도 나를 그렇게 생각합니까?'에서 2022년, 숯불구이 집에서 고기구워주며 '미니야 고기 타기 전에 먹어라'"라고 설명했다.
김보민은 남편에 대해 "사진 찍는 것도, 싸인하는 것도, 방송하는 것도 너무나 어색해서 피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그건 인정. 축구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사진도 찍고 살자고~ 남는 건 사진이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보민은 2007년 축구선수 출신 감독 김남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김보민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