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의 실수를 네티즌들이 찾아내 눈길을 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로 최근 폐막한 제75회 칸 영화제에 이지은(아이유), 강동원, 이주영과 함께 참석한 송강호는 이지은의 드레스를 두 차례 밟았는데, 그 순간이 '복붙'한 것처럼 닮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이날 이지은은 카키색과 회색빛이 은은하게 도는 시폰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고, 송강호는 환한 미소로 취재진들을 향해 미소지었다.
이 과정에서 송강호는 이지은의 드레스 끝자락을 밟고 서 있었는데, 이틀 뒤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폐막식에서 이지은은 G사의 그린 컬러 드레스를 입고서 레드카펫에 섰는데, 공교롭게도 송강호는 거의 비슷한 위치에서 비슷한 포즈로 이지은의 드레스를 밟고 서 있었다.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새 드레스라고 신고식 하신거냐", "똑같은 자세로 똑같이 밟고 있는 거 은근 킹받네ㅋㅋㅋ" ,"저기 서라고 한 건가 싶을 정도네ㅋㅋㅋ", "발도장 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강호는 한국 남자배우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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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