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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씽어즈' 굿바이…'대상' 나문희, 감동의 특별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22.05.31 01:10 / 기사수정 2022.05.30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뜨거운 씽어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0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 최종회에서는 해단식이 열린 가운데 '뜨싱 어워즈'가 진행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 최정훈, 김문정은 '뜨씽 어워즈' 시상에 나섰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단원에게 주어지는 '앗!뜨거상'이 발표됐다. 3위는 서이숙의 '나를 외치다', 2위는 나문희의 '나의 옛날이야기', 1위는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였다.

전현무와 권인하는 '속상'을 받았고, 이병준과 이서환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우현과 장현성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즈상'을 받았고, 윤유선과 우미화는 '화음 장인상'을 받았다. 김광규와 서이숙은 나란히 '실력이 떡상'을 받았고, 이종혁, 최대철, 정영주, 박준면은 '수도꼭지상'을 받았다.



특히 전현무는 "어느덧 마지막 시상을 남겨놓고 있다. 뜨거운 씽어 대상. 말 그대로 우리 가슴을 가장 뜨겁게 만들어줬던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준 단원에게 드리는 상이다. 이 상은 여러분에게 제작진이 물어봤다. 본인이 생각하는 베스트 무대 세 개가 뭐냐고. 그 투표 결과를 취합한 결과다"라며 설명했다.

김문정은 "단원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 의미 있지 않나 싶다. 최다 득표한 3팀 후보 발표하도록 하겠다"라며 밝혔고, 나문희의 '나의 옛날이야기', 베테랑의 '바람의 노래', 우현의 '날 떠나지마'가 대상 후보에 올랐다.

대상 수상자는 나문희였고, 김영옥은 "너만 떴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문희는 "내가 착하긴 착했나 보다. 이렇게 다 늙어서 큰 상을 받으니. 영옥 언니 고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옥은 "괜히 나를 이야기하냐. 너 잘못 고른 게 한심해 죽겠는데"라며 농담을 건넸다.

나문희는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후배들하고 같이 웃으면서 노래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꿈만 같다. 대단히 고맙다. 오늘 많이 슬프다. 가슴 한쪽이 굉장히 휑하니 뭔가 없어진 것 같고 여러분들도 똑같겠지. 그렇지. 정말 감사하다"라며 털어놨다.

전현무는 "단원들이 16명인데 16명 중 13표가 나왔다. 그래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귀띔했고, 나문희는 "정말 많이 숙제도 내주고 겁이 나고 힘들었다. 내가 지금 여든두 살이니까 내 나이에 이걸 감당하기에는 상당히 힘들었다. 그런데도 해냈으니까 그 또한 자랑스럽다. 이야기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마음으로만 하겠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전현무는"저희를 위해 준비하신 게 있다더라. 노래로 자기소개를 시작했듯이 마지막 인사도 노래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 준비하셨다고 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나문희는 패티김의 '이별'을 선곡했고, 담담한 창법과 진심을 느낄 수 있는 가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문정은 "저희를 울리려고 작정을 하신 것 같다. 그 어떤 화려한 인삿말보다 아름다운 인사였다. 처음을 열어주셨던 나문희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문을 닫아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했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장현성은 "그냥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을 경험을 많이 했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사도 있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 큰 시간을 선물받은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전현무는 김문정과 최정훈에 대해 "우리도 준비한 게 있지 않냐. 녹화 당일이 실제로 5월 15일이다. 우리의 스승이 두 분이시지 않냐"라며 말했고, 김문정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단원들은 '스승의 은혜'를 불렀고, 김영옥과 나문희는 김문정과 최정훈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더 나아가 이서환은 공일오비의 '이젠 안녕'을 열창했고, 단원들은 다 함께 '디스 이즈 미(This Is Me)' 무대를 꾸며 감동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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