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주영이 '윤시내가 사라졌다'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주영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감독 김진화)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주영은 "평소에도 이런 가족 이야기를 좀 연기해보고 싶었다. 항상 뭔가 캐릭터적으로 보여지고, 캐릭터 자체가 톡톡 튀는 것들을 많이 맡았었지만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엄마와 딸의 이야기인 시나리오를 받았고 엄마와 딸의 이야기라고 했을때부터도 바로 좋다고 했을 정도로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처음에는 저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장하다라는 캐릭터가 어느 시점부터 이해가 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더라. 장하다라는 인물을 잘 대변해줄 수 이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모녀 호흡을 맞춘 오민애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정말 제가 처음 뵀을때부터도 선배님에게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정말 너무나 사랑스러우시고 권위가 없으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지금보다 나이가 들어서도 연기를 할텐데,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갖고 배우 활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너무나 인상 깊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열정충만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오민애 분)와 엉뚱매력 관종 유튜버 짱하(장하다)(이주영) 두 모녀가 전설의 디바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동상이몽 로드무비로 6월 8일 개봉한다.
사진 = 블루라벨픽쳐스·디스트릭 몽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