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군대스리가’ 이천수가 날로 먹는 입축구 루머에 대해 해명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이하 ‘군대스리가’)는 Again 2002 “꿈★은 다시 이루어진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마추어 최강 축구 리그 군대스리가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레전드 선수들과 혈기 왕성한 최정예 부대의 진검 승부.
코치, 감독, 해설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축구계를 평정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들이 20년만에 다시 선수로 그라운드에 컴백한 과정을 그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늘(3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천수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연다. 서포터 조세호에게 “송종국 선수와 김두현 선수는 땀에 흠뻑 젖은 반면 이천수 선수는 뽀송뽀송하다”라는 정보가 입수돼 이천수를 깜짝 놀라게 한다.
모두의 궁금증을 높였던 루머의 최초 발원지는 이을용. 경기 내내 이천수를 예의주시하던 이을용은 “쟤는 왜 들어가있는 거야?”라며 이천수를 정조준했고 급기야 “좀 뛰어. 그렇게 하면 나도 뛰겠어”라며 오직 이천수만 바라보는 스나이퍼 형의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이에 이천수는 “겁나는 건 아닌데.. 해병대가 덩치도 크고 솔직히 좀 무서워요”라고 속내를 밝히며 루머에 적극 해명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송종국이 “천수 목표가 12번 경기 뛸 동안 유니폼 한 번도 안 빠는 것”이라며 또 한번 이천수몰이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레전드 국대와 무적 해병대가 맞붙은 첫 경기에서 전반전까지는 레전드 국대가 1골을 넣으며 앞선 상황. 그만큼 후반전에서 방패와 창의 접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레전드 국대는 해병대의 허를 찌르는 예상 외의 선수 로테이션으로 경기의 승부수를 띄운다.
반면 체력에서 앞서는 해병대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쉴 새 없이 레전드 국대를 밀어붙이며 공격하는 축구를 펼친다. 과연 레전드 국대와 해병대 중 첫 경기의 승리 팀은 어디가 될지 그 결과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군대스리가’ 제작진은 “오늘(30일) 레전드 국대와 무적 해병대의 후반전은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예측 불가한 박빙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특히 경기 도중 자진 선수 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김태영 감독이 본래의 포지션 센터백이 아닌 왼쪽 윙어로 나서는 등 돌발 변수가 속출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할 경기를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군대스리가’ 2회는 오늘(3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군대스리가’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