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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페이커 트타!' T1, 캡스 제대로 말리며 '1세트 승리' [MSI 2022]

기사입력 2022.05.28 17:4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8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녹아웃 스테이지 T1 대 G2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G2는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셀리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 '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베가 나왔다. 

1세트에서 T1은 그웬, 비에고, 트리스타나, 자야, 레나타를 픽했다. G2는 갱플랭크, 자르반, 갈리오, 아펠리오스, 파이크를 골랐다.

초반부터 양 정글러의 동선이 갈렸다. 오너는 탑을 얀코스는 봇을 공략한 상황에서 페이커의 봇 로밍이 제대로 성공하며 더블킬을 올렸다.

손해를 본 G2는 빠르게 첫 대지용을 쳤다. 오너와 케리아는 이를 눈치채고 캡스 동선을 파악, 킬을 만들었다. 

첫 전령 타임, 오너는 미드 주도권을 활용하며 전령을 획득했다. 곧바로 오너는 빠르게 미드에 전령을 풀었고 미드 2차 공략에 성공했다. 하지만 G2도 봇 다이브를 끝내 성공시켰고 구마유시, 케리아를 터트렸다.

쉴새없이 교전이 일어났다. 10분 경 T1은 봇 1차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구마유시가 죽었지만 페이커의 합류로 오히려 이득을 봤다. 

T1은 잘 큰 페이커를 앞세워 골드 격차를 쭉쭉 벌렸다. G2는 T1의 속도를 따라 올 수 없었다. T1은 두 번째 전령을 사용하지도 않고 봇 2차를 파괴했다. 자연스럽게 용도 T1에게 넘어갔다.

18분 경 T1은 G2의 자갈 조합을 가볍게 받아치며 한타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탑 고속도로를 뚫어냈다. 탑 억제기까지 터트린 T1은 바론 시야 싸움에 집중했다. 


T1은 바론 시야를 잡은 후 바론을 빠르게 치면서 한타까지 완벽하게 승리했다. 곧바로 T1은 탑 웨이브를 이끌면서 쌍둥이까지 진출했다. 경기를 끝내기 보다는 정비를 선택한 T1은 드래곤 3스택을 착실하게 쌓았다.

T1은 이제 봇으로 회전했고 화력을 앞세워 밀어붙였다. G2는 참지못하고 이니시를 걸었지만 T1에게 당했다. T1은 그대로 밀면서 경기를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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