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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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정통 멜로? 나한테 들어오겠냐" 자폭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28 07:40 / 기사수정 2022.05.28 02:52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백반기행' 김선영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배우 김선영이 출연했다.

허영만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속 파마머리를 언급하자 김선영은 "대부분 '응팔'의 선우 엄마로 많이 안다. 그 이후에 많은 드라마를 했지만 지금도 어디 가나 '응팔'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무슨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김선영은 "'응팔'에서는 밝지만 눈물 많았던 엄마 역을 맡았다. 이후 출연작 중에 '사랑의 불시착', '동백꽃 필 무렵'이 큰 반응을 얻었는데 제가 맡은 역할이 공통적으로 쾌활하고 웃기는 아줌마더라. 그 다음부터 주로 그런 역할 들어온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악역을 해보고 싶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허영만이 "멜로 연기는 해본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선영은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에는 약간 그런 게 있다"면서도 "정통 멜로물은 나한테 안 준다"고 솔직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드라마 중 뭐가 더 힘드냐"는 물음에 김선영은 "드라마는 작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예시로 들며 "구룡포를 배경으로 찍은 작품인데 같이 나오는 배우들이 연극할 때 친한 언니들이었다. 연극배우 출신도 많아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김신영은 "동남아 놀러가는 아줌마들 같았다"며 "놀러가서 살짝 연기한 느낌이었다. 저한테는 휴가 같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도, 글도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연천군의 맛집을 탐방하던 두 사람은 관광명소 청보리밭으로 향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한옥 카페로 들어섰다. 요즘 연천에서 인기를 끌고있다는 구운 찰떡과 율무식혜를 맛본 김선영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식혜에는 밥알보다 굵은 율무가 들어있어 씹는 재미도 있었다.

김선영이 허영만에게 "누가 한 번에 더 율무를 많이 빨아들이는지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허영만은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무슨 연애하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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