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정연이 바이크와 차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새 예능프로그램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이하 '기어갓')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준형, 노홍철, 이특, 신동, 오정연, 하정석 PD가 참석했다.
'기어갓'은 오래된 중고차를 경매 방식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 뒤 복원과 수리 과정을 거쳐 최고가에 재판매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신선한 포맷과 연예계 대표 차덕후들의 조합으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준형과 이특은 한 팀을 이뤄 중고차의 오리지널 감성을 그대로 재현, 최초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할 예정이며, 노홍철과 신동은 중고차의 개성 있는 변신을 추구, 유니크한 매력을 살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로 재탄생시킨다.
오정연은 현장 진행과 경매를 통해 다양한 중고차의 변신과 두 팀의 승패 현황을 긴장감 넘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오정연은 "저는 시청자 여러분께 중고차를 소개하고, 네 분들에게는 어떤 차를 선택할 것인지 의지를 다지게끔 하고, 복원한 후에는 딜러분들에게 얼마에 살지 구매 희망가를 받아서 발표하는 진행 역할을 한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즐겁게 녹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정연은 평소 차와 바이크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는 "탈것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다. 20대에 레이싱 교육을 받았고, 그때부터 운전하는 걸 너무 좋아했다. 어딜 가나 운전을 하려고 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바이크도 석대가 됐다"는 오정연은 "요즘 노홍철 씨와 대기실에서 바이크 이야기 삼매경 중이다. 그래서 '기어갓' 섭외가 왔을 때 너무나 재밌겠다 싶어서 바로 오게 됐다. 차에 대한 진행을 해보니까 색다르기도 해서 재밌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은 바이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늘 머리가 복잡하게 살고 있는 현실 아닌가. 홍철 오빠와도 공감하는 게 바이크를 타면 안전하게 생명을 유지하면서 잘 타야겠다 생각을 하니까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상태로 돌아가게 되더라. 머리를 비우면서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기어갓'은 오는 31일 오후 8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