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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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드디어 호랑이 가면 썼다, 44경기 만의 마수걸이포

기사입력 2022.05.26 18:5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의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최형우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상대 뷰캐넌의 146km/h짜리 포심을 퍼올려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형우의 시즌 첫 홈런으로, 시즌 44경기 만에 나온 마수걸이포였다. 

그동안 최형우는 지난해보다 급격히 떨어진 장타율과 터지지 않는 홈런으로 에이징커브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종국 KIA 감독은 “6월까진 지켜봐야 한다”라며 최형우를 믿었고, 그를 꾸준히 중심타선에 투입하며 그를 격려했다. 

그 결과 최형우는 약 두 달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살아났다. 올 시즌 KIA의 트레이드 마크인 더그아웃 호랑이 가면도 처음 썼다. 동료 선수들은 최형우가 마치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듯 처음엔 축하를 자제하다 막판에 최형우에게 몰려와 격하게 축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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