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현진이 '카시오페아'에서 안성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카시오페아'(감독 신연식)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서현진은 "안성기 선배님이 워낙 대선배님이시자 선생님이시니까, 처음에는 사실 조금 어렵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생님의 연세를 어렴풋이만 알고 있다가 다시 검색해보니 저희 아버지와 몇 살 차이 안나시더라"고 웃으며 "그래서 어렵게 대하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는 선생님에게 괜히 더 다가가서 편하게 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또 "그리고 선생님도 그것을 잘 받아주셔서 괜히 쓸데없는 실없는 소리들도 더 많이 하면서 촬영했었다. 그런 것이 아마 화면에도 조금 편하게 보일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영화로 6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