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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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설연휴 맞아 e스포츠 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7.02.16 23:55 / 기사수정 2007.02.16 23:5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공군은 설 연휴 첫 날인 2월 17일, 장병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제17전투비행단 기지강당에서 e-Sports(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e-Sports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화아이콘이 된지 오래. 공군은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를 고려해 연휴 기간 중 장병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즐거운 병영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17전비 각 대대를 대표하는 총 16개팀(4인 1조)이 지난 1월 14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한 달여간 치열한 예선전을 펼쳤으며, 토너먼트를 통과한 최고수 2개팀이 남아 3판2선승제(개인전 2경기, 2:2 단체전 1경기)로 결승전을 치른다. 

▲ 공군 내에서 e스포츠 대회가 진행중인 모습 (사진제공. 공군)

본격적인 군내 e-Sports 대회로서 첫 선을 보이는 만큼, 공군 군악대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펼쳐지며, 경기 실황은 물론 선수들의 얼굴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중계해주는 전면 대형 스크린과 TV를 대회장 곳곳에 설치하여, 대회장을 찾은 장병들이 e-Sports 전용 경기장을 찾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임요환 이병 등 공군 게임팀 5명(강도경, 최인규, 조형근 일병, 성학승 이병)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이날 우승한 병사와 친선경기를 갖는 등 시범경기를 통해 그간 갈고닦은 현란한 게임실력을 선보이며, 경기 종료 후에는 팬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 공군’답게 이날 경기모습을 공군 인트라넷을 통해 전 부대에 녹화중계할 계획이어서 대회장을 찾지 못한 공군 전 장병들이 설 연휴기간 중 자대에서 경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군은 e-Sports가 장병들에게 군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데 효과적이라 판단하고,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각 부대별로 e-Sports 대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병영풍속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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