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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다시, 언니' 출격…"15년간 父 간병했었다" [포인트:톡]

기사입력 2022.05.23 08: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심진화가 공감요정으로 활약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STORY ‘다시, 언니’ 8회에서는 20년 동안 시아버지를 간병하느라 자신의 삶을 희생했던 50대 주인공의 사연이 공개된다.

무엇보다 주인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던 딸이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닌, 엄마의 삶을 살고 자기 자신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신청했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주인공은 동안이라 총각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던 남편과 대비되는 노안, 그로 인한 낮은 자존감, 흘러간 시간 속 잃어버린 ‘나 자신’을 찾고 싶다는 고민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예정이다.

50대가 되어서야 찾아온 삶의 여유에 주인공은 다양한 도전을 해오고 있지만, 과사용증후군을 유발하는 다이어트 댄스, 기미를 커버하고자 했지만 악순환을 부르는 세안 및 메이크업, 하루 식사의 대부분을 저녁에 섭취하는 야식증후군 등 잘못된 습관들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시, 언니’ 8회에서는 특히 노화를 늦추는 얼굴 근육 운동, 슬림해 보이는 스타일링 팁, 립스틱을 활용한 색소, 기미 커버 방법 등 많은 시청자도 함께 지니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편, 이날 ‘다시, 언니’에는 코미디언 심진화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더욱 기대를 높인다. 심진화는 “‘다시, 언니’는 주인공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프로그램 같다. 우리 엄마도 신청해주고 싶었다”며 ‘다시, 언니’의 애청자임을 입증한다.


또한 “남의 결혼식 가면 신부보다 더 우는 게 나다. 120%의 공감 능력을 발휘하겠다”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는 후문. 심진화는 시아버지를 20년 동안 간병했다는 주인공에 “사실 나도 아버지를 15년간 간병했었다. 하지만 친아버지였는데도 쉽지 않았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주인공의 사연이 더욱 공감된다”며 ‘공감 언니’로의 면모 역시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을 위한 대체 재료로 두부면이 추천되자, MC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이 면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을 때 도움이 될까 싶어 두부면과 꽈리고추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줬다”고 언급해 모두의 감탄을 부른다.

“어머, 현모양처다”라는 심진화의 반응에 장윤정은 기회를 잡은 듯이 “(나) 장난 아니야”라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자화자찬했다고 전해져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분위기를 기대케 한다.

사연을 신청한 딸이 “예전에는 엄마가 사진 보정을 해달라고 했는데 요새는 그러지 않는다”고 밝힐 만큼 주인공이 역대급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솔루션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다시, 언니’ 8회는 2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다시, 언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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