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박지성 찐팬이었던 과거를 발견했다.
김민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리고 찾은 남편의 흔적 ㅋㅋㅋ 2006년에도 박지성은 최고였던 모양으로. 저 때 압구정 로데오에서 친구들과 새벽 경기를 봤었는데. 저 ‘박지성’이 지금의 내 남편이고 내가 낳은 만두들의 아빠라니. 인생이란 신기하군."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싸이월드에서 찾은 김민지의 옛 글들이 담겨 있다. 김민지는 2006년 6월 19일 "박지성 최고ㅠㅠ 아 너무 피곤한 거 아니고? 에고."라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스위스 전 당시로 보이는 날에는 "내일은 스위스! 으 이길 수 있을까 박지성 힘내삼"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에 기성용은 "형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찐 팬이셨네요"라는 글을 남겼고, 김민지는 "ㅋㅋㅋㅋ제가 기성용 선수님께 형수님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죠! ㅋㅋㅋ"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녀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이다.
사진 = 김민지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