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태곤이 산벌주와 초대형 참치로 충격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 (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태곤이 남다른 스태미나 음식들을 선보였다. 이태곤은 입구서부터 남자의 향기가 가득한 집안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벽면에 걸려있는 어탁이 눈길을 사로잡는 와중 이태곤은 회칼을 꺼내들었다. 이 모습에 스튜디오 속 MC진들은 모두 감탄했다. "오늘도 회를 뜨냐"라는 말에 이태곤은 "지금까지 생선 3000마리는 뜬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붐은 "거의 횟집이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칼을 손질하는 이태콘의 모습에 이찬원과 효정은 계속해서 감탄을 이어나갔다. "진짜 멋있다"라는 감탄이 이어지는 와중 붐은 이태곤을 두고 "'편스토랑'의 킬러다"라고 이야기했다.
칼 손질을 끝낸 이태곤은 "중요한 손님이 오니까 특별한 선물을 줘야겠다"며 "아무나 안 주는 거다"라는 말과 함께 술병을 꺼내들었다. 이어 뚜껑을 불에 지지는 행동으로 시선을 사로 잡은 이태곤은 이어 술을 체에 거르는 모습을 보였다. 신기한 이태곤의 행동에 모두가 관심을 표했고 이태곤은 술의 정체를 밝혀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술의 정체는 바로 산벌주다. 류수영은 "저게 바로 스태미나에 좋다는 산벌주냐"고 감탄했다. 이태곤은 "산벌 2만 마리가 들어있다"며 "이게 보기에는 조금 이상할 수 있는데 몸에는 좋다"라고 말했다.
"아무나 안 주는 거다. 내가 아주 예뻐하는 사람이라 주는 거다"라며 손님을 기다리는 이태곤의 모습에 MC진들은 모두 여자친구를 예상했다. 모두가 "여자친구냐"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등장한 사람은 이태곤의 낚시 절친 지상렬이다.
등장과 동시에 산벌주를 원샷한 지상렬은 이후 이태곤이 준비한 초대형 참치에 입을 떡 벌렸다. "집에서 어떻게 해체를 하냐"라는 MC진들의 걱정에도 이태곤은 회칼을 손에 쥐었다. 능숙하게 설명하며 해체 작업을 하는 이태곤은 "가죽이 두꺼워서 칼이 안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칼 잘못 들어가면 안 된다. 움직이면 안 된다"라며 주의를 준 이태곤은 능숙하게 참치를 손질했다. 이러한 이태곤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을 이어나갔다.
뱃살을 일자로 가른 이태곤은 "마음이 삐뚤어진 사람은 일자로 못 자른다", "나처럼 똑바른 사람만 일자로 자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절친 지상렬은 "네가 똑바르냐. 똑바름의 기준이 뭐냐"라는 말로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참치를 해체하는 이태곤의 모습을 보며 감탄한 붐은 "횟집이 아니다. 가정집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효정 역시 "여기 지금 참치 전문점 같다"라며 감탄을 이어나갔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