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진호가 또 한 번 지연수의 거짓말을 짚어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업로드 된 "충격 단독!! 지연수와 시어머니는 동명이인 | 일라이 슈퍼카 풀할부 실체" 영상에서는 지난 영상에 이어 지연수와 일라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영상 시작에 앞서 이진호는 "'왜 남에 가정사에 나서냐', '왜 지연수와 일라이 재결합에 초를 치냐' 등의 반응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연수의 일방적인 이야기로 인해 일라이와 일라이 어머니를 질타하는 말이 많았다. 일라이의 어머니를 옹호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거짓임이 드러난 상황에서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 것은 나의 직무유기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지연수의 발언들에 있는 모순들을 짚어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랜 기간 취재 끝에 한 가지 에피소드를 추가로 전하려고 한다. 이 부분을 취재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시선을 끈 이진호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하 '동치미')에 출연했던 지연수의 이야기를 꺼냈다.
지연수는 과거 2018년 '동치미'에 출연해 일라이의 슈퍼카 에피소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지연수는 "일라이와 함께 저렴한 자동차를 보러 갔다. 내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일라이가 고가의 슈퍼카를 계약했다. 매달 리스비는 460만 원이고 보험료는 1200만 원이다. 가진 걸 다 팔고도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미치는 결혼이었다"라는 말로 충격을 선사했다.
이러한 지연수의 발언에 이진호는 "일라이의 철없는 선택 때문에 일방적으로 희생을 해야 했다는 에피소드다. 여기에서 두 가지의 의문이 들었다. 먼저 지연수는 '리스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게 잠깐 화실을 간 사이에 계약될 수 없다는 게 현업 관계자들의 말이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게다가 이런 계약은 여러 과정을 걸치기 때문에 첫날 할 수 있는 것은 계약금 예치 정도라고. "예치금은 100만 원 정도에 불가하다. 결국 최종 결정은 지연수와 함께했을 것"이라고 말한 이진호는 지연수가 말했던 '460만 원의 리스비'와 '1200만 원대의 보험료'에도 의문을 품었다.
차량 관계자를 통해 이를 조사한 이진호는 일라이의 당시 차량 종류도 알아봤다. 일라이이 지인을 통해 알아낸 자동차는 지연수의 말처럼 "슈퍼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두 부부가 감당해야 했던 돈은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경제 관념이 없는 철없는 청년들이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자 폭탄을 맞는 리스 방식을 스스로 택한 격이다"라고 말하며 지연수의 또 다른 거짓에 대해서도 말을 전했다.
지연수가 말했던 "(슈퍼카를 갚기 위해) 가방 10개를 팔았다. 내 돈으로 냈다"라는 말을 두고 이진호는 지연수의 본명을 언급했다. 지연수의 본명은 김혜정으로 일라이의 어머니와 동명이인이라고 한다. 동명이인이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일라이의 아이돌 활동 정산과 관련이 있다.
이진호는 "일라이가 아이돌 활동 정산을 어머니 통장으로 받았다. 하지만 활동 중 계좌를 바꿨다. 계좌주 이름이 같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 없이 교체가 되었다. 하지만 교체된 일라이 정산 통장이 지연수의 본명으로 된 계좌였다는 것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1년에 1500만 원을 벌었다"라는 일라이의 주장이 거짓임 짚어냈다.
"일라이가 말했던 정산 금액은 사실이 아니었다. 해외 활동을 한 일라이는 1년에 수억 원대의 정산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지연수의 계좌로 이 돈이 들어갔단 것이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 이진호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던 지연수는 2015년이 마지막 활동이다. 어떠한 활동을 했길래 리스비와 보험료를 홀로 갚았다는 것일까. 수억 원대에 달하는 일라이의 정산금은 어디로 간 것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결국 슈퍼카 에피소드는 엄청나게 과장됐고 왜곡 역시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일라이가 독단적으로 한 결정도 아니고 경제적 책임 역시 본인이 한 것이다. 하지만 지연수의 발언으로 철없는 남편이 되었고 엄청난 비난을 홀로 받게 되었다"라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거짓으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게 맞는 일일지는 시청자들이 판단할 몫이다"라는 말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