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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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전설과 그를 대체한 전설, 그의 아들...역사는 이어진다

기사입력 2022.05.16 20: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국적 3인방을 유니폼 모델로 활용해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에서 레알을 상징하는 흰색을 사용한 가운데 어깨에는 아디다스 특유의 삼선이 자리를 지켰고 카라 디자인에 보라색 라인이 들어가 있다. 

레알은 특히 구단 창단 120주년을 기념해 목  안쪽에 구단 로고가 새겨져있다. 구단은 모델로 레알의 현재를 대표하는 카림 벤제마, 마르셀루, 다비드 알라바를 비롯해 레알의 역사를 함께 한 라울, 이케르 카시야스,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참여했다. 

특히 레알은 유니폼 화보집에 레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카를로스와 마르셀루, 그리고 마르셀루의 아들 엔조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카를로스는 지난 1996년 여름 인테르에서 레알로 이적해 2007년 여름까지 11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는 레알에서 527경기 70골 100도움을 기록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라리가 우승 4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등 굵직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은퇴 후 레알 구단에서 마케팅, 매니지먼트 관련 일을 하고 있다. 

현재 레알 주장인 마르셀루는 지난 2007년 1월 브라질에서 레알로 이적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그는 레알에서 545경기 39골 103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6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5회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그는 카를로스를 넘어 레알에서 가장 오래 뛴 외국인 선수가 됐다.


마르셀루의 아들 엔조 알베스는 2009년생으로 레알 유스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부터 레알 유스팀에서 활약 중인 그는 2021년부터는 인판틸B(13세 이하)로 승격해 활동하고 있다. 

레알은 구단의 120년 역사를 담은 홈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레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브라질 선수 3인방으로 연결해 그 의미를 전달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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