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소유진이 '오은영 리포트' 출연 이후 남편 백종원과의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16일 온라인을 통해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은영, 소유진, 하하, 김응수, 박지민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오은영 리포트'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9쌍의 부부와 함께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유법을 찾아본다.
이날 소유진은 '오은영 박사에게 부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상담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녹화 한 번 하지 않았나. 그날도 들어가서 (남편과) 두 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다. 저희가 사이가 나쁘거나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선생님한테 들은 것부터 제가 고쳐나가니까 요즘 평화롭다. 다 선생님 덕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해주신 말씀들이 다 쏙쏙 들어온다. 모든 게 현실에 반영되는 이야기다 싶었다. '우리는 문제없어'라는 분들도 '오은영 리포트'를 보시면 '이건 내 이야기인데? 나도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거고 변화도 있을 것 같다. 저부터 너무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