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음바페가 잔류와 이적에 관해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거취에 관한 발표가 곧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 1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음바페는 수상 소감과 함께 자신의 거취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2019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선정되며 올해의 선수상을 총 3회 수상한 음바페는 16일(한국시간)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이 상을 3번이나 받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 동료들과 코치들을 포함해 모두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다. 그들과 함께 다시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표했다.
이어 음바페는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자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며 잔류 및 이적 결정했음을 알렸다.
2022년 6월 30일로 파리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마음을 거의 다 정했다. 아마도 이게 내가 가장 원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6월에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인데, 그전에 내 미래에 대한 결정을 공식 발표하겠다"면서 거취에 관해 결단을 내렸음을 시사했다.
2018년 여름에 파리에 합류한 후 216경기에서 168골 87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는 유럽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최대 1억 8천만 유로(한화 약 2,424억 원)을 제시하며 영입을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파리 생제르망도 음바페를 지키고자 지난 6일 세후 연봉 5,000만 유로(한화 약 673억 원)와 세후 계약금 1억 유로(한화 약 1,347억 원)가 포함된 계약서를 제시했다.
무수한 소문을 만들던 음바페의 거취가 결정되기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