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호적메이트' 김정은이 마운드에 오른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18회에서는 모처럼 프로야구 시구에 도전하는 김정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정은은 일일 매니저인 동생 김정민과 함께 야구장으로 향한다. 2002년 한국 시리즈 이후 20년 만에 다시 시구자로 초청받았기 때문. 늘 언니 김정은의 중대장 카리스마에 휘어 잡혔던 김정민이지만, 이날은 매니저로 변신한 만큼 시구 도전에 나선 언니를 위해 폭풍 잔소리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경기장에 도착한 김정은은 프로야구 KT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고영표에게 일일 특강을 받는다. 국가대표 투수 고영표가 김정은에게 어떤 꿀팁을 선사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김정은은 20년 전 시구 당시를 떠올리며 귀여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바로 자신의 최고 유행어인 “여러분 부자 되세요~꼭이요!”를 외친 후 시구에 임한 것. 과거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김정은의 유행어가 야구장에 가득 울리며 모두에게 훈훈함과 미소를 안길 예정이다.
그라운드 밖에서 김정은의 시구를 지켜본 동생 김정민은 김정은의 리얼한 준비 동작과 시구 실력에 깜짝 놀란다는 후문이다. 과연 일일 매니저인 동생을 감탄하게 한 김정은의 투구는 어땠을지 흥미를 더한다.
'호적메이트'는 오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