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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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X추자현 화해…죽은 김규리 재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2.05.13 0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과 이요원이 화해했다.

1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2회에서는 변춘희(추자현 분)와 이은표(이요원)가 화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표와 변춘희는 상담 센터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이를 계기로 대화를 나눴다. 변춘희는 "자꾸 거짓말을 해서 왔어. 우리 유빈이는. 혼내면 자기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는 거야. 그러다가 그 거짓말을 진짜로 믿어버리더라고. 그때 알았지. 뭔가 한참 잘못됐구나. 나는 아이를 키운다는 건 굳건하고 담대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 그 또한 오만이더라.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라며 털어놨다.

이은표는 "함구증이래요. 동석이는.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줬나 봐요. 머리 좋은 애랍시고 내가 더 신나서 욱여넣었죠. 우리 아들 비웃던 사람들 다 눌러버리고 싶어서. 그 바람에 속으로 곪고 있는 줄도 모르고"라며 공감했다. 이후 이은표는 변춘희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했고, 자연스럽게 화해했다. 



또 정재웅(최재림)은 불법 약물 유통에 대해 수사했고, 변춘희는 범죄 사실이 적발될 위기에 놓였다. 더 나아가 장원태(나현우)는 변춘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정말 이런 식으로 나올 거야? 다이렉트로 영감님한테 찾아갈까?'라며 협박했다.

변춘희는 장원태가 집 앞에서 기다리는 것을 보자마자 도망쳤고, 아이들을 데리고 글램핑장을 찾았다.

변춘희는 이은표에게 전화했고, "뭐해? 안 바쁘면 여기 놀러 안 올래? 여기 가평 글램핑장. 혹시 가능하면 우리 집에 가서 내 패딩하고 애들 속옷이랑 핸드폰 충전기도 좀 가져다주고. 안 올래?"라며 부탁했다. 이은표는 아이들을 데리고 글램핑장으로 향했다. 

특히 이은표는 서진하(김규리)를 언급했고, "최근에 나 진하네 집에 갔었어요. 동석이가 앙리 보고 싶다고 해서 갔었는데 내가 진하를 많이 오해했더라고요. 진하는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 줬는데 내 꼬인 열등감이 진하의 진심을 보지 못하게 했어요"라며 고백했다.

이은표는 "어쩌면 언니한테도 그랬었던 건 아니었는지. 내 왜곡된 마음이 눈을 흐리게 한 건 아닌지.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최근에"라며 미안함을 드러냈고, 변춘희는 "아니야. 눈이 흐려진 건 오히려 나였지. 불안과 욕심 때문에 내가 너를 곤경에 처하게 했어. 알고 있었지만 바로잡을 용기가 없었어.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이은표는 "그런데 언니 난 아직도 무서워요. 내가 진짜 진하를 죽게 한 건 아닌지. 마지막 내가 던졌던 폭언이 진하의 등을 밀어버린 건 아닌지. 잊으려고 애쓰는데 계속 걸릴 것 같아요. 평생. 그래서 말인데요.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없어요?"라며 사정했다.

변춘희는 "있잖아. 은표야. 살다 보면 진실을 아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어. 때로는 모르고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거든. 내가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는 너 때문은 아니라는 거야. 그것만큼은 믿어도 돼"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진하와 똑같은 얼굴을 한 여자가 서울 거리를 활보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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