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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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X추자현, 아픔 털어놓고 화해했다

기사입력 2022.05.12 22: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과 추자현이 서로를 이해했다.

1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2회에서는 변춘희(추자현 분)와 이은표(이요원)가 속마음을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표와 변춘희는 상담 센터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김유빈(주예림)은 정동석(정시율)에게 "넌 여기 왜 왔어?"라며 물었다.

정동석은 함구증에 걸린 탓에 대답을 하지 않았고, 김유빈은 "엄마 얘도 나 싫어해?"라며 걱정했다. 이은표는 "아니야. 동석이가 갑자기 부끄러움이 많아졌어. 말이 하고 싶어도 안 나올 때가 있대. 유빈이가 싫어서 그런 거 아니니까 이해해 줄래?"라며 설명했다.

이후 이은표와 변춘희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동안 대화를 나눴다. 변춘희는 "간만에 신나 보이네. 우리 유빈이. 요새 좀 우울해했었거든. 엄마가 자기만 보는 것 같으니까 긴장하고 학원도 안 다니니까 계속 불안해하고. 학원 끊은지 꽤 됐어. 지금은 공부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서"라며 고백했다.

변춘희는 "자꾸 거짓말을 해서 왔어. 우리 유빈이는. 혼내면 자기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는 거야. 그러다가 그 거짓말을 진짜로 믿어버리더라고. 그때 알았지. 뭔가 한참 잘못됐구나. 나는 아이를 키운다는 건 굳건하고 담대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 그 또한 오만이더라.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라며 밝혔다.

이은표는 "함구증이래요. 동석이는.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줬나 봐요. 머리 좋은 애랍시고 내가 더 신나서 욱여넣었죠. 우리 아들 비웃던 사람들 다 눌러버리고 싶어서. 그 바람에 속으로 곪고 있는 줄도 모르고"라며 털어놨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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