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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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설' 은쿤쿠, 독일 최초 이달의 선수 4회 선정

기사입력 2022.05.12 09:18 / 기사수정 2022.05.12 06:2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은쿤쿠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가 발표한 4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4월에만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라이프치히는 3승 1패를 기록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0골 15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4월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면서 2월,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수상한 은쿤쿠는 지난해 10월을 포함해 4회 수상자가 됐다.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 4회를 수상한 것은 2018/19시즌 이 상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이다.

라이프치히 단장 올리버 민츨라프는 은쿤쿠에 대해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전반기에 이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다음 시즌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은쿤쿠는 지난 2019년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첫 시즌 32경기에서 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지난 시즌에도 6골 7도움을 올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첼시, AC 밀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관심을 보였다. 다음 시즌 맨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는 에릭 텐 하그 감독이 은쿤쿠를 강력하게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와 2024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몸값은 약 6500만 유로(한화 약 8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은쿤쿠를 내줄 생각이 없다.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은쿤쿠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민츨라프 단장은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에 남는다. 여러 번 말했다.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오는 14일 강등권 빌레펠트를 맞아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정우영이 뛰고 있는 5위 프라이부르크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라이프치히는 22일 DFB-포칼 결승전에서 프라이부르크와 대결한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캠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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