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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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4안타' 김동엽 "한 경기 4안타? 꾸준한 모습이 더 중요해"

기사입력 2022.05.12 00:03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고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SSG의 4연승을 저지했고, 시즌 전적 17승17패를 만들면서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동엽은 홈런 포함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SSG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기록했다.

7회말 서진용을 상대로도 중전안타를 뽑아낸 김동엽은 삼성이 오재일의 투런포로 3-5까지 추격한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조요한의 154km/h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홈런이었고, 김동엽은 연장 10회말에도 찬스를 이어가는 안타로 이날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동엽은 "오늘 많은 안타를 쳤지만, 한 경기 4안타보다는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프지 않고 매 경기에 나서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결과는 잊고 다시 내일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차분하게 다음을 준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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