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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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RNG 헤드셋 논란에 입장문 발표…"에코 발생으로 직접 대화 허용"

기사입력 2022.05.12 11:5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라이엇이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라이엇 게임즈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MSI 1일차 경기 관련,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1일차에서 RNG의 캠, 헤드셋, 마스크 착용 논란이 일어났다. RNG는 이날 첫 경기에서 헤드셋 미착용, 캠을 키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팬이 의문을 가졌다.

논란이 커지자 나즈 알레타하 총괄은 "코로나19로 팬데믹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MSI도 예외가 아닌 상황에서 우리의 목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MSI의 놀라운 경험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제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MSI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위험 예방 전문가 및 지역 당국과 협의하여 다양한 안전 프로토콜을 적용했다"며 "이 중 하나는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으로, 스태프 및 관객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프로선수들의 경우 경기 전후 마스크 착용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룹 스테이지 경기장의 작은 규모로 인해 선수들과 관객들의 거리가 짧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무대 위의 선수들에게는 마스크를 착용시키기로 결정했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RNG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새로운 프로토콜은 개막 날 앞두고 참가 팀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며 "마스크가 필수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활동하고 있었던 선수들 사이에 많은 혼란과 불만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참가 팀들의 피드백과 위험 예방 파트너와 상의한 후 프로토콜을 수정하기로 결정한 라이엇. '각 팀은 재량에 따라 경기 때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그룹 스테이지를 보러오신 관객분들에게는 마스크를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RNG에 대한 사항도 입을 열였다. 그는  "RNG의 시설에 출입이 가능한 사람이 없었고 배송 또한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심판이 RNG시설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LPL 플레이오프 때와 유사하게 RNG의 경기에 대해서는 원격으로 심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NG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장소를 항상 모니터링하기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배치했다는 라이엇. "대회 내내 RNG 모든 선수들의 화면을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 전체를 볼 수 있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외에 다른 인원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헤드셋 논란에 대해선 "상하이가 봉쇄되는 바람에 우리는 무대에서 사용하는 헤드셋을 RNG에 전달할 수 없었고 봉쇄가 이어지는 동안 그들이 보유한 개인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요청했다"며 "헤드셋에는 무대용 헤드셋에 들어가는 특수한 기술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이 음성 통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통할 때 상당한 에코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상을 타개하고자 우리는 선수들이 소프트웨어 상에서 서로를 음소거하고 경기실 안에서 서로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했고, 일부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헤드셋 한쪽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RNG 선수들은 팀 동료들의 음성만 음소거했고 선수들이 나누는 모든 음성 통신은 여전히 심판진에게 모니터링을 위해 전달됐고 부산의 무대 환경과 다른 부분이지만, RNG 선수들이 무대 위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명확한 소통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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