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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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故 강수연 비보, 실감 안 나…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기사입력 2022.05.11 10:3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지태가 故 강수연을 애도했다.

11일 오전 10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고 강수연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영결식 사회는 유지태가 맡았다. 유지태는 "전혀 실감이 안 난다. 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수연 선배님을 떠나보내는 자리에 가족분들과 영화계 선후배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전날인 7일 오후 3시경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종원, 김호정, 류경수,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윤호, 양익준, 연상호, 예지원, 오세일,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장선우, 전도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병환,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다. (가나다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봉준호 감독을 시작으로 임권택 감독, 연상호 감독, 윤제균 감독, 강우석 감독, 임순례 감독, 민규동 감독, 김의석 감독, 양익준 감독, 배우 김혜수, 이미연, 김윤진, 유해진, 이병헌, 고수, 박해일, 예지원, 엄지원, 정유미, 김민종, 심은경, 류경수 등 영화인들이 차례로 빈소를 방문, 고인을 기렸다. 이 뿐 아니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인이자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 김부겸 국무총리도 빈소를 방문했다.

한편, 故 강수연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경기도 용인공원에 안치된다.

사진= 영진위 공식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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