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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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만에 홈런' 추신수 "괜찮아질 거란 믿음 있었다"

기사입력 2022.05.11 00:10 / 기사수정 2022.05.11 09:31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19일 만에 홈런 손맛을 느꼈다. 팀 승리를 만드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SSG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4차전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서있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해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1일 인천 키움전 이후 19일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었다.

5월이 되도록 1할대, 결코 좋은 출발은 아닌 상황이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주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코치님과 전력분석팀 뿐만 아니라 (김)강민 등 동료들과 같이 영상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안타는 1개밖에 나오진 않았지만, 타구의 질이 괜찮았다. 한 경기로 만족할 순 없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이날의 홈런이 반등의 시작이 되길 기대했다.

팀의 승리를 이끈 추신수는 "오늘 날이 추웠는데도 많은 팬분들이 멀리까지 와주셔서 끝까지 응원해주셨다. 빨간 유니폼이다 보니 팬분들도 눈에 잘 띄는데,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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