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고딩엄빠' 이택개가 SNS로 박서현과 결별을 선언한 가운데, 추가로 입장을 발표했다.
이택개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잘한 것 없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를 탓하기보다 아기 하은이가 누구랑 같이 있는 게 좋은지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만약 반대로 제가 칼 들었다면 절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을까"라면서 "여자는 칼 든 게 정당화되고 남자는 안 되냐"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하는 행동은 애 엄마가 아기 죽이겠다고 말해서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면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 딸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에서는 가정폭력 논란 후 스튜디오에서 대면, 양육권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이택개와 박서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중에도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가운데, 이택개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별을 발표했다.
이하 이택개 인스타그램 전문
네 저도 잘한거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 탓 하기보다 애기 하은이가 누구랑 같이 있는게 좋은지 생각해야되지 않을까요?
만약 반대로 제가 칼 들었다면 절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제 얘기 들어주는사람 한명도 없겠죠. 만약 본인 그렇게 당하고 자식아 그렇게 당하면 그렇게 지금 처럼 말할 수 있을까? 여자는 칼 든게 정당화 되고 남자는 안돼나요?
그리고 제가 하는 행동은 애엄마가 아기 죽이겠다고 말해서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제 딸을 지킬것입니다.
사진= '고딩엄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