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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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손흥민을 위한 것" 토트넘 동료의 지지선언

기사입력 2022.05.10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릭 다이어가 동료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을 뒷받침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이어는 지난 8일(한국시간) 리버풀전 이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득점왕 경쟁을 하는 걸 돕고 싶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1분 라이언 세세뇽의 낮은 크로스를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가 동점을 만들어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32경기 20골 고지를 밟았다. 개인 통산 첫 단일 시즌 리그 20골이자 아시아 선수의 유럽 5대 리그 첫 20호 골이다. 그리고 현재 리그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단 두 골 차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다이어는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에 대해 "난 그에게 영광이다. 그는 정말 많은 걸 증명했다. 그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매 경기 전에 난 그에게 '득점왕이 여기 있네'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을 믿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것 같다. 그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팀이 잘 뛰어서 그가 득점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난 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상적인 선수이며 그와 함께하는 건 팀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제 리그 세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중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패를 결정지을 13일 새벽 아스널과의 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열린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3 대패 당시 만회골을 터뜨린 바 있다. 


다이어는 북런던 더비에 대해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싸우고 있다."라며 "난 이날 분위기가 굉장할 거라고 확신한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이를 보는 건 최고일 것이다. 그래서 난 아주 흥분되고 우리가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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