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윤여정이 큰 집에 대한 무서움을 이야기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는 이서진이 윤여정의 매니저로 나섰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형이 메인 매니저다"라며 강조했지만 이서진은 "보조도 없는데 무슨 메인이냐"며 심드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과 달리 이서진은 윤여정을 위해 식당을 직접 예약했다. 직접 가게로 찾아가 예약까지 하는 모습에 나영석 PD는 감탄했다. 운 좋게 룸이 있는 식당까지 예약에 성공한 이서진은 이어 윤여정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할리우드에서 만난 윤여정과 이서진은 제작진이 준비한 숙소로 향했다.
윤여정의 한달치 짐을 갖고 새로운 숙소로 이동하는 이서진과 윤여정은 나영석 PD와 함께 차에 올랐다. 윤여정은 "LA를 왔다갔다한 지 수십년인데 아무것도 모른다. 이서진이 더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에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하도 영화 드라마를 많이 봐서 잘 알 거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에 이서진은 고개를 저었다. 이어 "요즘 거는 안 봐서 모른다. 옛날 것만 안다"는 이야기를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넓은 숙소 사이즈에 도착한 이서진은 들어서자마자 "여기 60억에서 70억 정도 되겠다"며 시세를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윤여정은 "아니다. LA집값 많이 올랐다더라"며 큰 집의 사이즈에 입을 떡 벌렸다.
거실 소파에 앉은 윤여정은 제작진에게 "좋은 숙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는 윤여정에게 "방 정했냐"고 물었고 윤여정은 "올라가기 싫어서 이서진에게 정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여정의 말을 들은 이서진은 2층으로 올라가 방을 살폈다. 방 사이즈 하나하나 넓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숙소에 이서진도 계속해서 감탄했다.
방을 확인하고 온 이서진은 윤여정에게 "안방이 되게 좋다. 사이즈도 크다"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너무 크면 난 무섭더라.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지 방이 크면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이상하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케 만들었다. 이어 윤여정은 "얼마나 크냐 나는 큰방 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윤여정에게 이서진은 "미국에서 최근 지은 모던하우스다"라며 집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이 동네 집들은 다 이렇다"는 이서진의 말에 윤여정은 깜짝 놀라며 "최근 미국 와서 살아봤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고개를 저으며 "유튜브로 멜로우 집을 다 봤다. 매물 나온 것들이 있더라"라며 집의 시세까지 척척 맞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