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과 딘딘이 폭식지옥에 빠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의 효자, 불효자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나인우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이정규PD는 나인우를 5분 안에 출근시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5잔을 주겠다고 했다. 연정훈은 나인우 씻기기에 돌입했다. 김종민은 연정훈이 나인우의 얼굴을 씻겨주는 것을 보고 "정훈이 형이 잘 씻긴다"며 웃었다. 나머지 멤버들은 나인우의 옷을 준비했다. 딘딘은 예쁜 옷은 빼자고 하더니 골프 바지, 하와이안 셔츠, 패딩조끼 등 킹받는 조합의 옷들을 준비해 놨다.
나인우는 형들의 성화에 급하게 씻고 옷을 입은 뒤 출근길에 올랐다. 멤버들은 4분 26초만에 나인우 출근시키기에 성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획득했다. 멤버들은 나인우가 생각보다 옷을 잘 소화하자 "생각보다 별로 안 웃기다"면서 아쉬워했다.
멤버들은 톨게이트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김종민은 멤버들이 톨게이트 오프닝을 낯설어 하자 "시즌1 때는 많이 했다"고 했다. 멤버들은 자신들도 방송으로 봤다면서 "이런 데서 누구 낙오시키던데"라고 말했다.
이정규PD는 이번 여행에서 효 깃발을 먼저 뽑는 팀이 승리하는 효자, 불효자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긴 팀은 잔칫상을, 진 팀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멤버들이 부모님께 전화한 발신기록으로 효자 팀과 불효자 팀으로 나뉘게 됐다. 가장 최근에 부모님께 연락한 문세윤, 딘딘이 효자 팀을 이뤘다.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는 불효자 팀을 이루게 됐다.
효자 팀은 베네펫으로 10분 먼저 출발하며 10만 원 이내 범위 안에서 용돈으로 7만 원을 받기로 했다. 불효자 팀은 용돈으로 9만원을 받았다. 효자 팀은 먼저 휴게소에 도착해 주사위를 던졌다. 효자 팀은 주사위에서 10이 나왔고 제작진은 10명의 어르신에게 효도 선물을 하라고 했다. 딘딘은 2천 원인 아몬드 사탕 한 봉을 사서 사탕을 하나씩 드리고자 했다.
효자 팀은 사탕 선물을 하던 중 이순재를 만나게 됐다. 이순재는 전주국제영화제에 가던 길이라고 했다. 문세윤은 예상치 못한 이순재와의 만남에 흥분하며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말했다.
효자 팀은 2천 원으로 효도 선물 미션을 마무리 한 뒤 남은 6만 8천원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됐다. 제작진은 그 돈을 모두 써서 포장하거나 킵하지 않고 음식을 다 먹어야 한다고 했다. 딘딘은 그제야 후회를 했다. 문세윤은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에 "벌을 받고 있다. 폭식지옥에 빠졌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