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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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후 '대폭발'...손흥민, 2022년 PL 득점-공격포인트 모두 1위

기사입력 2022.05.08 07:24 / 기사수정 2022.05.08 07: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2022년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있다. 부상 이후 더욱 완벽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져 아스널과의 4위 경쟁을 유지했다. 

전반을 팽팽한 경기 흐름으로 실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먼저 허를 찔렀다. 후반 11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과 라이언 세세뇽의 연이은 패스 과정에 힘입어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토트넘에겐 긍정적인 결과였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32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에서 20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점은 2022년 활약이 프리미어리그 그 어느 선수보다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2022년 기준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해 이번 시즌 20골 중 절반 이상인 60%를 올해 기록했다.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이후 득점포를 폭발시키고 있다. 이는 올해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이다. 여기에 손흥민은 2022년 기준 공격포인트 역시 17개(12골 5도움)로 역시 올해 최다 기록이다. 

현재 득점, 도움 모두 1위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2022년 들어 주춤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이후 복귀한 그는 차출 직전 첼시와의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1골을 포함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남은 세 경기 동안 아스널, 번리, 노리치시티를 만난다. 이 세 경기에서 그가 추가로 얼마나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지, 특히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세 시즌 연속 10-10 기록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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