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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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율희, 발레 신동 子 두고 갈등…동반 발레 수업 '훈훈'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2.05.07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아들 최재율 군을 위해 발레 수업을 받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최재율 군의 교육 문제를 두고 의견 차이를 나타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는 최재율 군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았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일단 궁금하시지 않았냐. 재율이가 발레 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적극적이고 열심히 한다. 아이들마다 끼가 있고 없고 보인다. 재율이가 부모님들의 유전자를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에너지도 넘치고 끼도 많고 흥도 많고 쇼맨십이 있다. 가운데 서기 좋아하고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거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제일 중요한 건 비주얼이다"라며 설명했다.



율희는 "대회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냐"라며 기대했고,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느 예체능이나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가족들이 발레를 잘 모르지 않냐. 같이 발레를 배워본다든지 같이 영상을 본다든지 이런 지원도 아낌없이 해주실 수 있으면"이라며 당부했다.

율희는 "재능만 있으면 저희도 노력해 보겠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아직 잘한다는 느낌은 모르겠다. 발레를 잘 몰라서 그런지. 그냥 '귀엽다'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최민환은 들뜬 율희와 달리 침착했고, "재율이는 발레 아니어도 다 잘하니까"라며 말했고, 율희는 "뭘 해도 잘하지. 지금은 발레를 하고 있지 않냐. 재능이 있다고 하시니까 얼마나 좋냐. 가서 보니까 재능이 느껴진다. 재능 있는 걸 키워주고 그 재능 있는 걸 키워주고 발돋움 시켜주려면 엄마 아빠가 부지런해야 하는 거 알지"라며 못박았다. 

최민환은 "아직은 어리다. 이제 다니기 시작해서 영어도 어렵고 적응해야 되는 시기인데"라며 만류했다. 율희는 내심 서운해했고, "부모라면 당연히 우리 아이가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 너무 좋고 기대하게 되지 않냐. 오빠는 너무 찬물을 끼얹듯이 '그게 대수야?'라는 듯이 생각하길래 그게 서운했다. 선생님께서 부모가 서포트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셔서 클래식 같은 걸 틀어주고 발레 복습도 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라며 밝혔다.



결국 율희는 최민환과 대화를 나눴고, "어린이집에서부터 느낀 건데 너무 내가 유난이라는 듯이 계속 그런 느낌이 들어서 속상하다"라며 고백했다. 최민환은 "아기 때 다 발레도 배우고 태권도도 배우고 피아노도 배우고 하는 거지. 유치원에서 재미있게 놀고 그 정도만 해도 좋지 않냐"라며 주장했다.


율희는 "재율이가 나중에 왜 이제 와서 시키냐고 후회하는 것보다 할 때 제대로 했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오빠가 관심을 조금 더 가져주기를 바란다"라며 부탁했고, 최민환은 "오빠도 앞으로 노력해보겠다"라며 약속했다.

이후 최민환과 율희는 최재율 군과 발레 학원에 방문했고, 발레복을 입고 발레 수업을 받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스트레칭을 하며 고통을 호소했고, 발레 수업을 받으며 점점 지쳐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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