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여걸식스' 조혜련, 현영, 브라이언이 스캔들부터 불화설까지 '쎈 토크'의 향연을 펼쳤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서는 여걸식스 조혜련, 현영, 브라이언이 미스터리 ‘신카페’를 찾아 2005년의 인기를 소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카페' 다섯 번째 손님은 17년 만에 모인 예능 '여걸식스'의 원년 멤버 조혜련, 현영, 브라이언이었다. 조혜련은 이날 채소 장사 신동이었던 '소녀 조혜련'의 이야기부터 과자공장에서 일하다 생긴 개그우먼의 꿈을 이룬 과정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이날 수위 조절에 실패한 아슬아슬 토크로 옆자리에 있는 신동엽을 좌불안석하게 했다.
현영은 두 아이를 키우며 의류 사업 CEO로 승승장구 중인 근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자설과 관련해 그녀는 “엄청 부자는 아니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는 특유의 목소리로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현영은 소개팅 대타로 나갔다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됐다며 현실판 '사내 맞선'의 주인공임을 입증해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 다니엘 헤니의 뽀뽀를 받을 만큼 핫스타였던 과거와 대학교 시절 별명이 심은하였다는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심은하가 있다고 주장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신동엽은 “예전엔 있었을 수 있지. 지금은 온데 간데없이 사라졌어”라고 정리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현영의 나이 미스터리는 '신카페'에서도 결국 풀리지 않아 물음표를 남겼다.
'여걸식스'에서 누나들의 귀염둥이로 사랑받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은 '포스트 홍석천'이라는 이미지 해명부터 '키스 장인'으로 불리게 된 이유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키스 장인' 이야기엔 신인이었던 배우 이민정이 소환돼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은 “환희는 키스 신에 2~3시간이 걸렸는데, 나는 한 방에 끝났다. (이민정이) 농담으로 '키스 되게 잘하시네요'라고 했다”라고 회상했고, 출연진 모두의 요청으로 즉석 키스 강의까지 나서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현영과의 스캔들과 환희와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토크 자판기' 활약을 펼쳤다.
4MC는 조혜련, 현영, 브라이언과 함께 추억의 게임인 '쥐를 잡자'를 소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게임은 뿅망치 벌칙 때문에 과열됐다. 신동엽은 조혜련에게 맞을까 봐 바들바들 떨었고, 성시경은 박선영과 이용진으로부터 뿅망치를 맞자 “딱 다섯 판만 합시다”라고 전투력을 끌어올려 폭소를 안겼다.
라떼 토크에서 조혜련은 인터넷 밈이 된 '태보의 저주' 역주행 스토리를 담은 'JTD-001라떼'를, 현영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뜨거운 러브콜로 백지수표까지 받았던 '백지라떼'를, 브라이언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감행한 파리 분장 때문에 생긴 환희와의 불화를 언급한 'KING파리 라떼'를 각각 공개했다.
특히 조혜련은 '태보의 저주' 영상 조회수가 600만 뷰를 돌파했다며, 1000만 돌파 공약으로 아마추어 복싱 선수이기도 한 배우 이시영과의 권투 대결을 내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죽을 수도 있어. 누나”라고 '찐 걱정'을 쏟아내며 만류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성기 시절의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브라이언은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가지마'를 꼽으면서 “플라이투더스카이 하면 환희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걱정했는데, 첫 번째 솔로 앨범으로 1위까지 하게 됐다”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 성대결절 때문에 지금은 노래가 안 된다는 그는 '가지마'를 부르는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보며 “내 목소리가 저랬구나”라고 아련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엄청난 인기에 이끌려 내게 된 자신의 곡 '누나의 꿈'을 플레이리스트로 꼽았다. 그녀는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의 '누나의 꿈'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흥미를 유발했다. 자신의 곡 '아나까나'를 플레이리스트로 꼽은 조혜련은 절에서 이 곡으로 행사를 하게 된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의 생목 라이브 '아나까나'로 '신카페' 여걸식스 편의 영업은 종료됐다.
사진=채널S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