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영건 최승용이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최승용의 팬들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kt 위즈의 경기를 앞두고 최승용과 두산의 선전을 기원하며 커피차를 보냈다. 최승용을 비롯한 두산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음료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이날 게임 승리를 다짐했다.
최승용은 올 시즌 프로 데뷔 2년차를 맞아 11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5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당찬 투구를 선보이며 초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LG 트윈스전에서도 LG 1선발 케이시 켈리와 맞대결을 펼쳐 주눅 들지 않는 피칭으로 두산의 9-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승용은 구단을 통해 "아직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음에도 팬들께서 너무 과분한 선물을 주셨다"며 "이런 선물을 처음 받아보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 1승 밖에 못했지만 더디더라도 은퇴하는 그날까지 노력해서 100승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