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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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어머니, 부안 변산서 조개 잡다 밀물에 고립돼 숨져…모친상 비보

기사입력 2022.05.04 07: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김병만(47)의 어머니 A씨(70)가 전북 부안군에서 조개를 채취하다 밀물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70대 3명이 고립됐다가 2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께 전북 부안군 하섬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11시49분께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빠르게 불어나는 물에 사고를 당했다. 

부안해경은 "바다에서 육지로 이동하는 이들의 모습이 위험해 보인다"는 목격자의 신고에 구조대를 급파하고 고립자 2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일행 중 나머지 1명이 보이지 않아 119구조대와 함께 일대 해상을 수색했고, 인근 해상에 표류 중이던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더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병만의 모친께서 금일 별세하셨다"며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으로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빈소는 전라북도 익산시 동이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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