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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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적 후 첫승 김진성 "오지환 조언에 자신감 얻었다"

기사입력 2022.05.03 22:4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우완 김진성이 2022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수확하고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김진성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따냈다.

김진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사 후 허경민에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강승호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안재석까지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LG는 김진성의 호투로 고비를 넘긴 뒤 8회말 채은성, 문보경의 연이은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마무리 고우석까지 두산의 마지막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우면서 4-3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진성 개인으로서도 지난해 12월 NC에서 방출된 이후 LG에 새 둥지를 틀고 1군 무대에서 첫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김진성은 경기 후 "LG 유니폼을 입고 첫승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오지환이 최근 '형의 포크볼은 치기 힘들다'라고 말해서 자신감을 얻었는데 결과적으로 포크볼을 던질 때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야수들 덕분에 승리투수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확실히 팬들이 경기장에 오시니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된다. 많은 관중 앞이라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장을 자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좋은 투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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