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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이형종이 송구 입스? 명확히 말하지만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2022.05.03 16:3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갑작스럽게 흘러나온 외야수 이형종의 송구 입스(yips) 가능성을 전면 반박했다. 현재 외야 수비를 소화할 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을 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류 감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4차전에 앞서 "명확하게 말씀드리겠다. 이형종은 입스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발목 수술 이후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지명타자로 뛰며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형종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부담감으로 정확한 송구가 어려운 입스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형종은 지난해 11월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까지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군 성적도 1군 콜업을 고려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14경기 타율 0.225(40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페이스가 정상 궤도에는 오르지 못했다. 발목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지명타자, 1루수로 나서고 있는 모습 때문에 LG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다소 황당하게 느껴질 입스 의혹이 제기됐다.  

류 감독 역시 이형종의 입스 관련 뉴스를 접한 뒤 2군에서 올라온 이형종 관련 리포트를 다시 읽어봐야 했다. "지난주에는 1루, 외야 수비까지 소화했다"며 조금씩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형종이 퓨처스 경기를 뛸 때 포지션은 2군 코칭스태프가 컨디션과 몸 상태를 고려해 결정한다. 이 부분을 1군 감독이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며 "확실한 건 이형종이 아직까지 주루, 수비에서 100%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송구 입스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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