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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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유원상, 모교 후배들과 맞대결→박종호 "복수할 것" (빽투더그라운드)

기사입력 2022.05.03 09: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빽 투 더 그라운드’의 김태균과 유원상은 후배들 앞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는 탑클래스 팀이 ‘2022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이력을 자랑하는 야구 명문 천안 북일고와 첫 공식 경기를 갖는다. 특히 천안 북일고는 김태균, 유원상의 모교로 선후배간의 정면승부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예 멤버들이 모인 BTG는 베일에 싸인 첫 공식 경기 상대가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경기장에 등장한 천안 북일고 선수들의 건장한 체격에 “만만치 않겠다”, “야 이거 큰일 났다. 내가 지금 여기서 왜 떨고 있지?”라며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졌다고.

그런 가운데 BTG 멤버이자 백송고 야구부 감독인 박종호가 남다른 승리욕을 불태운다.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백송고가 천안 북일고에게 대패를 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 박종호는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복수를 한 번 해보겠다”며 제자들을 대신해 복수혈전을 예고,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또한 모교 후배들과 겨루는 김태균, 유원상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와의 첫 연습 경기에서 3루 수비를 맡았으나 연달아 실책하며 구멍으로 통했던 김태균은 이번 경기에서 본업인 1루수로 돌아와 달라진 모습을 기대케 한다.

반면 유원상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긴장감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 과연 유원상은 부담을 떨치고 선배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 ‘빽 투 더 그라운드’는 3일 오후 10시 10분 MBN과 kstar에서 방송된다.

사진= MB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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