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닥터로이어’ 믿고 보는 배우 소지섭이 온다.
27일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가 첫 방송한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소지섭의 4년만 안방 복귀작이다.
앞서 공개된 ‘닥터로이어’ 1차 티저는 소지섭(한이한 역)의 강력한 귀환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닥터로이어’라는 드라마 제목처럼 한 화면에 의사와 변호사 두 캐릭터를 담아낸 소지섭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2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소지섭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소지섭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돌아온 더블보드(두 개의 전문의 자격 보유)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 역을 맡았다. 뛰어난 실력, 냉철한 판단력, 인간미까지 장착한 한이한은 휘몰아치는 극 전개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소지섭은 ‘의사’하면 연상되는 하얀 가운을 입는가 하면, 수술복 차림으로 수술에 몰두하고 있다. 소지섭의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첫 번째 사진 속 누군가를 걱정하는 듯한 눈빛에서는 한이한의 인간미가, 두 번째 사진 속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에서는 한이한의 천재적인 면모가 느껴진다. 의사라는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 이토록 다른 느낌을 담아낸 소지섭이 강력한 흡인력의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소지섭은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한이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소지섭의 연기에 현장 배우 및 스태프들 모두 매번 놀라고 감탄했다. ‘닥터로이어’를 이끌어갈 배우 소지섭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지섭은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인간미와 날카로움이라는 상반된 분위기를 모두 보여줬다.
‘닥터로이어’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셀트리온엔터, 몽작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