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팝가수 리한나의 남자친구이자 래퍼인 에이셉 라키가 총격사건에 휘말리며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경찰의 자택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TMZ는 에이셉 라키 측근의 소식을 인용, 경찰이 그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여러 벌의 총들이 발견됐지만 해당 총기들은 모두 합법적으로 구매되고 합법적으로 등록을 마친 것들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벌어진 총격 사건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으며, 총기는 자택 밖으로 빼내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에이셉 라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2021년 11월 할리우드 지역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 당시 그는 리한나와 바베이도스에서 출발해 LA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되었고, 경찰은 그의 자택 압수수색을 위해 영장을 신청하며 조사에 나섰으나, 에이셉 라키의 자택에서 발견된 총기들과 해당 사건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당시 총격 사건에 휘말렸던 피해자는 지난 2021년 11월 6일 오후 10시 15분 경 할리우드의 한 지역에 있던 중 에이셉 라키와 그의 두 지인과 말다툼이 있었고 총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피해자는 에이셉 라키가 자신에게 3~4차례 총을 쐈으며, 한 발이 왼손을 스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그가 지인들과 도주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적어도 총기류와는 연관이 없는 것이 밝혀지면서 에이셉 라키에 대한 비판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한편, 1988년생으로 만 34세가 되는 에이셉 라키는 지난 2020년부터 리한나와 교제 중이며,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