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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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장성우 홈런포' KT, KIA 잡고 위닝시리즈 달성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4.28 21: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10승 12패를 기록했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IA도 10승 12패가 됐고 공동 6위로 추락했다.

KT는 황재균(시즌 2호)과 장성우(시즌 4호)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리드오프' 김민혁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배제성도 6이닝 5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제 몫을 해냈다. KIA는 김선빈(시즌 1호)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첫 등판에 임한 임기영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8탈삼진 3실점)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3회말 2사에서 김민혁이 중전 안타를 때린 뒤 황재균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선 KT는 4회말 1사에서 장성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격차를 벌렸다.

5회초 KIA가 0의 균형을 깼다. 2사에서 김민식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선발 배제성의 폭투에 2루를 밟았다. 이어 김도영이 좌전 적시 3루타를 폭발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KIA는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6회초 김선빈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한 점으로 좁혔다. 이후 나성범과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비록 황대인이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3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3-3 동점.


KT가 재차 리드를 쟁취했다. 7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이 좌전 안타를 날렸고 홍현빈이 희생번트를 기록하며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김민혁이 1타점 중전 안타를 작렬하며 4-3으로 다시 치고 나갔다.

KIA는 8회초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1사에서 김선빈, 나성범의 연속 안타와 최형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황대인이 1루수 뜬공, 김석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물거품이 되었다.

오히려 KT가 8회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을 얻어냈고 투수 유승철의 폭투에 2루로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또다시 유승철이 폭투를 범했고 포수 김민식이 공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틈을 타 조용호가 홈을 파고들었다.

9회초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윤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지으며 시즌 7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KT 위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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