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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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39라운드 '북런던 더비' 열릴 수 있다"

기사입력 2022.04.28 17:52 / 기사수정 2022.04.28 17: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9라운드이자 세 번째 북런던 더비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만약의 경우 플레이오프로 4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순위상으로 아스널이 19승 3무 11패, 승점 60점으로 4위, 토트넘은 18승 4무 11패, 승점 58점으로 5위다. 잔여 일정 중에 두 팀은 5월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언론은 "양 팀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결정하기 위해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두 팀이 승점, 골득실이 동률이 되고 서로 맞대결 전적도 동률이라면, 두 팀은 중립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성명에 따른 보도다. 당시 사무국은 "만약 두 구단 혹은 그 이상의 숫자의 구단이 타이틀 경쟁, 유럽대항전 경쟁, 혹은 강등 경쟁을 한다면, 해당 팀들의 경기로 순위를 결정지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전 시즌에선 특수한 경쟁에 관련된 팀들이 같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을 갖고 리그를 마칠 때 서로 간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결정했다. 물론 가능성은 적지만, 정말 두 구단이 순위표에서 동률을 이룬다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결정 하에 중립지에서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지난해 9월 27일 리그 6라운드, 그리고 5월 13일 22라운드, 두 차례다. 6라운드 경기는 아스널의 3-1 완승으로 끝이 났다. 5월 13일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하고 잔여 일정에서 두 팀이 같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을 기록한다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물론 이 확률은 매우 낮다. 현재 골득실은 아스널이 +12, 토트넘이 +18, 득점은 아스널이 52, 토트넘이 56으로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토트넘이 5월 13일 북런던 더비를 이기고 이후에도 좋은 성적으로 아스널을 추격하는 데 성공한다면 골득실에서 더 유리해 아스널을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이 한 경기에 다득점으로 승리한 뒤 지지부진한 성적을 낸다면 골득실과 다득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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