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획을 그은 안보현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한국 최초로 군검사와 군법정을 조명한 밀리터리 법정 활극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기대만큼이나 드라마는 성공적이었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전개와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종영했다. 이 가운데 생애 첫 타이틀롤을 맡은 안보현이 진가를 증명하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한 것.
안보현은 '도배만'의 변주하는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단단해진 연기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가벼운 듯 묵직한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내 흡입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브라운관 첫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아낸 안보현은 그간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획을 그으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안보현은 영화 '2시의 데이트'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의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따뜻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의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군복을 벗고 새로운 캐릭터로 크랭크인을 앞둔 안보현이 이번 영화를 통해 '로코 장인'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이어 tvN 새 예능 '백팩커' 출연을 확정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백팩커'는 장소도, 손님도 생소한 현장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춤 음식을 즉흥 조리해야 하는 극한 미션에 도전하는 요리 예능이다.
예능 첫 고정 출연에 나서는 안보현은 이번 예능을 통해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년에도 열일 모드에 돌입한 안보현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사진 = FN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