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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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의 절정, 그 시작"…엘라스트의 포효 담은 '로어' [종합]

기사입력 2022.04.27 14:50 / 기사수정 2022.04.27 14: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엘라스트가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방송인 박소현의 진행으로 엘라스트(라노, 최인, 승엽, 백결, 로민, 원혁, 원준, 예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로어(ROA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엘라스트가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크리처(CREATURE)'를 비롯해 '디자이어(DESIRE)', '셸터(SHELTER)', '놓아줘' 그리고 마지막 트랙에 각각 '포이즌(POISON)'과 '각인'이 수록됐다.

'로어'는 앨범명처럼 그동안 선보인 엘라스트 세계관의 절정을 선보인다는 각오가 깃들었다. 타이틀곡 '크리처'는 무수한 오해들로 '너'를 떠나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나'의 모습을 '상처 가득한 늑대인간'에 빗대어 여러 감정과 심리적인 상태를 표현한 노래다.

이날 라노는 앨범에 대해 "포효한다는 뜻을 가진 단어를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서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층 풍성하며 완성도도 더 높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능 콘셉트돌'이라는 수식어답게 이번 '늑대 인간'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도 꼽았다. 라노는 "재킷도 찍고 뮤지도 찍었을 때 아무래도 로민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빨간색, 흰색 헤어 스타일을 잘 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인은 킬링 파트에 대해 "한 마리의 맹수처럼 날카롭게 보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로어'는 엘라스트 세계관의 절정의 시작을 알린다. 이에 대해 예준은 "(세계관의) 절정 중에서도 절정의 시작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다. 앞으로 보여드릴 다양한 세계관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혁과 원준은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원혁은 "소중한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성숙한 가사와 하이톤의 랩 메이킹을 해봤는데 많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원준 역시 "사실 활동을 하면서 작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어떻게 하면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눈물을 또르르 흘릴 수 있을지 생각했다. 오직 팬들만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엘라스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로어'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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