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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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러블리즈 해체 '불화' 아냐…멘탈 무너져" (근황올림픽)[종합]

기사입력 2022.04.26 20: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이 러블리즈 해체 이유에 대해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베이비소울을 만나다. 이대로 끝일까? 러블리즈 리더, 2년만의 근황..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그룹 러블리즈 베이비소울로 활동했던 이수정은 "마지막 활동이 2020년 8월이다. 1년 반이 넘었다. 가족들을 1년에 두 번밖에 못 봤었다. 그래서 가족들하고 시간을 되게 많이 보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정은 16kg 정도가 빠졌다고 전하며 "결심을 하고 시작하진 않았는데 '살을 빼고 싶다'라고 생각해서 처음에 시작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수정은 러블리즈 '아츄'로 활동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아츄'는 진짜 모든 사람이 알 더라. 그전에도 좋아해 주시던 분들이 많았지만, 대중적으로 그렇게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에 '아츄'가 나오고 대중 분들한테 유명해진 후로부터 대중의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베이비소울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는건 '캔디젤리러브' 였던 것 같다"라는 물음에 이수정은 "제 생각도 그렇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그때가 사실은 제일 힘들 때였다"라며 데뷔 초 악플로 힘들었음을 밝혔다. 


걸그룹과의 경쟁에 대한 물음에 이수정은 "환경이 그렇다 보니까 자꾸 경쟁을 하게 되고 비교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니까 그런 정신적인 것 때문에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수정은 "연습생 때부터 리더 역할을 맡았다. 열여덟 살부터 시작을 해서 어린 나이인데, 나는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하고 나도 친구처럼 웃고 떠들고 재밌게 연습을 하고 싶은데 제가 혼을 내야 하고 뭔가를 맞춰야 하고 이런 역할이 되다 보니까 마냥 웃고 떠들 수가 없더라"라며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힘든 게 많았다. 데뷔라는 거 하나만 바라보고 했었던 것 같다. 데뷔하고 직후에는 악플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거기서 충격, 상처를 받고 데뷔 초에 그걸 겪다 보니까 멘탈이 무너졌었다. 내가 데뷔만 바라봤고, 데뷔를 했는데 내가 그렇게 원하던 데뷔한 후의 삶이 제 상상이랑 다르더라"라며 "너무 상처받고 그러다 보니까 그때 멘탈이 와르르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러블리즈의 7년의 계약이 끝나고 각자의 길로 가게 된 것에 대해 이수정은 "저희가 사실 긴 시간을 갖고 전부터 얘기를 해왔다. 다 같이 하고 싶었다는 마음이 컸다. 그거를 토대로 회사랑 얘기해 보고, 우리끼리도 얘기해 보고 이랬을 때 결론이 그렇게 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화에 대한 질문에는 "불화 1도 없다. 싸운 거는 진짜 절대 아니다. 싸운 거는 아니고 각자가 원하는 방향이 맞지 않아서 각자의 길을 선택한 것 같다. 워낙 자기 분야에 열심히고, 찾아서 하려는 편이고 같이 응원을 해주게 되고 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주고 싶고, 서로 응원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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