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7:26
사회

신정아, "외할머니가…" 관심 증폭

기사입력 2011.03.25 08:16 / 기사수정 2011.03.26 00:2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수많은 스캔들과 대필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신정아의 자전 에세이에 등장한 그녀의 외할머니에 대한 관심이 역시 뜨겁다.

신정아는 지난 22일 발간된 자전 에세이 '4001'에서 자신의 외할머니를 언급하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외조모의 소개로 시작되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정아는 "외할머니로부터 나를 눈여겨봐달라는 말씀을 들은 노 대통령이 갑자기 나를 보자고 했다. 외할머니는 당신께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똘똘한 손녀딸이 있으니, 한번 지켜봐달라고 하셨단다"고 연이어 말했다.

금호미술관에서 일할 무렵부터 외조모와 가까워진 신씨는 '기사가 딸린 차' 안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만났다고 한다.

특히 외가가 그녀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뒷받침이 되었다고 한다.

외할머니 부모님의 반대로 외조부와 외조모가 부부로 맺어지지 못해, 신씨의 어머니는 다른 유모 부부에게 자랐지만 실제 부모가 '대단한 분들'이었기에 독불장군처럼 컸다고도 이야기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씨의 외조모가 전 대통령의 부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 에세이를 통해 신씨는 '볼살이 없어 홀쭉하신 외할머니' '너무나 정숙하신 스타일'로 자신의 외할머니를 묘사하고 있다.

내용 중 결혼 전 재야 인권 운동가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히고 있는데 이것이 모 전 대통령 부인을 연상시킨다는 것.

하지만 이와 관련해 모 전 대통령 측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며 일축하고 있다.

[사진 = 4001 ⓒ 사월의책]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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