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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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우승 원하는 '애더' 정지훈 "배민 누적 금액만 2억…돈 더 쓰고 싶어"

기사입력 2022.04.26 18:4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애더' 정지훈이 배민 누적 금액이 2억 원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는 공식 SNS에 "지나갑니다 EP.11 : PCS6 진출팀 밸런스게임 |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2022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6 아시아'에 진출하는 상위 6개 팀의 선수들이 한 명씩 등장해 밸런스게임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밸런스게임을 진행하게 된 '래쉬케이' 김동준은 'PWS 압도적으로 우승한 광동 프릭스 오더 VS PNC 국가대표 오더' 중 후자를 골랐다.

김동준은 "질문을 보면 PWS에는 '압도적'이라는 말이 붙지 않냐. 압도적이지 않아도 그냥 우승하면 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지훈은 "제가 팀원이었으면 많이 서운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PNC를 저희 팀원들이랑 나가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지훈은 '배민 페이백 1000% VS PGC 딱 한 번 우승하기' 중 후자를 고르며 "저는 먹는 거에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 전 오히려 더 쓰고 싶다"라면서 "배민 누적 금액만 2억 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지훈은 "PGC에서 한 번만 우승하면 우승 상금만 들어오는 게 아니라 앞날이 창창하다. 그렇기 때문에 PGC 우승을 고른 거다"라고 덧붙였다.

'야차' 김대영은 '원하는 헤어스타일 평생 마음대로 하기 VS PCS6 아시아 기간 동안 원하는 랜드마크에 마루 게이밍 혼자 내리기' 중 "안 하겠다"라며 선택을 포기했다.

'렌바' 서재영은 "죽어도 말 안 듣는 '이노닉스' 나희주와 같은 팀(현재 피지컬) VS 알아서 딱 잘하는 '아수라' 조상원과 같은 팀(10년 후 피지컬)"이라는 선택지가 제시되자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라며 고민에 빠졌다.

정지훈은 "제가 만약 서재영이었다면 숙소에서 만났을 때 얼굴이 상상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재영은 "지금 나희주를 고르면 코치님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참 고민하던 서재영은 결국 "안 고르고 탈락하겠다"라며 선택을 포기했다.

한편, '2022 PCS6'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유럽과 아시아 권역 매치를 진행한다. 출전팀들은 PGC 2022 시드 획득을 위한 PGC 포인트와 권역별 25만 달러씩의 상금을 놓고 매주 3일씩, 일일 5매치를 치른다.

사진=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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